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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기를 쓸 때 특별한 사항을 기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회계에서도 어떤 일이 발생하는 경우 그 일이 회계상으로 기록해야 하는 경우인지 아닌지 구별해야 하는 데, 회계에서 기록해야 하는 특별한 일을 거래라고 한다. 따라서 거래가 아니면 장부에 기록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2. 회계에서 거래의 의미
그러면 회계에서 말하는 특별한 일. 즉, 거래는 무엇일까?
회계에서의 거래는 자산·부채·자본 및 수익·비용의 변동을 가져오는 일을‘거래'라고 한다.
예를 들어‘갑'이라는 문방구에서 순희씨가 7만원을 주고 사무용품을 구입하였다고 하자
자산의 증가
자산의 감소
소모품비 70,000
/
현금 70,000
순희씨는 7만원이라는 현금(자산)이 지갑에서 나가고 구두라는 상품(자산)이 들어옴으로써 자산사이에 증감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는 회계에서 거래라고 할 수 있으나 순희씨가 사옥을 짓기 위하여 공인중개사의 중개로 토지구입계약을 체결한 경우 일상적으로는 매매(거래)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순희씨가 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지불하지도 않았고 토지가 순희씨 명의로 이전된 것도 아니므로 이는 회계에서 말하는 거래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즉, 일상적으로 말하는 거래와 회계상 거래의 차이는 일상적인 거래의 경우 구두계약이든 다른 무엇이 오고가든 서로간의 약속을 하는 것을 말하는 반면 회계상 거래는 약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돈이 오고가야 하는 것이다.
3. 거래의 이중성
거래는 항상 자산·부채·자본 및 수익·비용의 증감 또는 발생, 소멸의 두 가지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는데 이를‘거래의 이중성'이라고 한다. 따라서 회계에서의 모든 거래는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며, 원인과 결과가 항상 동일한 금액으로 변동을 가져오게 된다. 즉, 앞의 예에서 순희씨가 현금 7만원을 지불함으로써 사무용품 7만원어치가 들어오게 되었으므로 현금지급 7만원은 원인이 되고, 사무용품 7만원의 수취는 결과가 된다.
사무용품 70,000 / 현 금 70,000
그리고 이 두 가지 부문(차·대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8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되는 데 이를‘거래의 8요소'라고 한다.
분개의 시작 - 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