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리스트가 이용하는 네 가지 벤처사업의 위험분석기준 일반적으로 벤터캐피탈리스트들은 연구·개발단계나 사업초기단계에서 사업가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그들은 주로 초기 시제품을 평가하거나 장미 빛 사업기회를 제공할 아이템의 초기 연구를 지원한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자신이 연구·개발자 그룹을 지원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하며, 중요한 기초 기술개발 사업이나 엄청난 새로운 연구과제에서는 발을 빼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새로운 발명품이 시장에 잘 부합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사업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위험분석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보통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발명의 기술적인 측면과 경영자의 사업수완을 평가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네 가지 위험분석기준을 이용한다.

1. 시장위험 : 시장성, 경쟁자, 수익성에 관한 분석


2. 기술위험 : 특허권 취득 여부, 향후 제품기술의 연계성 및 다각화 가능성


3. 재무위험 : 자금소요 규모와 용도 결정, 투자철수 고려


4. 경영위험 : 경영팀의 장단점 분석, 투자자와 기업가의 사업에 대한 공감대형성

⊙ 시장위험 : 이 제품은 과연 시장성이 있는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사업을 처음 접할 때 스스로에게 "과연 이 제품이 어떠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하는 의문을 던진다. 간혹 새로운 기술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서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충분한 시장성을 입증할 수 없는 사업은 투자자에게 눈길을 끌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투자가에게 제품에 대한 미래의 시장성을 잘 부각시킨다면 사업의 미래는 밝다. 결국 시장 세분화, 경쟁자 분석, 시장규모 분석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러한 사업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 된다.

⊙ 기술위험 : 그 아이디어는 누구의 작품인가?

기업가가 벤처캐피탈리스트에게 처음 접근할 때 그 신기술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발명은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지만 소유권은 그 발명자에게 있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초기 사업성 평가를 함에 있어서 초기 기술에 대한 소유권이 누구의 소유인지 서면으로 보고 싶어한다. 또한 기업가는 기술에 관한 타당성, 그리고 향후 제품 기술의 연계성 및 다각화 가능성을 초기의 사업계획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 재무위험 : 얼마나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가?

원하는 시장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요자금의 규모를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신제품의 잠재적인 시장점유율을 알고 싶어하고 또한 현금회수 수익률과 시기도 알고 싶어한다.

투자자금 회수의 시기와 방법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따라서 사업가들은 시장규모와 시장진입 비용, 그리고 예상투자 수익 등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경영위험 : 시장 기회가 이용될 수 있는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실패의 원인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술의 실패보다는 사람, 즉 경영진의 실패이다. 예컨데, 경영진의 제품의 가치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 사업 파트너에 대한 불신, 그리고 사업 경험의 한계 등은 경영진이 가지는 중요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벤처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사업은 대개 시장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인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벤처투자가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차별화 되고 규모가 커야 한다.

그리고, 제품 기술력이 잠재적인 시장 위치를 확보할 수 있고 투자가와 사업가가 잘 조화되어야 한다.

위와 같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사업계획의 위험성을 4가지 범주로 나누어서 평가하며, 결국 벤처사업가가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 그리고 경영진에 대한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의 관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자료출처 : R&D Strategis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