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의 수불분개

어음의 수불시 판매를 하고 받은 경우에는 받을어음으로 구매를 하고 지급을 한 경우에는 지급어음 계정으로 처리를 한다. 그리고 받을어음과 지급어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어음은 약속어음뿐만 아니라 문방구어음 즉 자가어음까지 모두 포함이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약속어음이 많이 통용된다. 따라서 약속어음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록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수취인의 이름

② 액면금액

③ 지급기일

④ 지급지

⑤ 발행일

⑥ 발행인 또는 발행인의 주소

⑦ 발기인의 기명날인

거래처 외상대금 100만원을 어음으로 지급한 경우

지급어음은 받을어음과는 달리 대손의 위험은 적으나 어음의 부도시 은행에 대한 당좌거래가 정지되어 일정기간 당좌거래를 할 수 없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지급어음에 대하여 사전에 어음의 만기일자를 파악하고 당좌예금잔액이 부족하지 않도록 만기일에 맞추어 예입을 해두어야 한다. 또한 거래처와의 오류방지와 어음관리를 위하여, 발행한 어음의 사본과 지급어음기입장 등을 작성하여 관리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반면 거래처 외상매출금 100만원을 어음으로 받은 경우

어음은 상품이나 제품의 매입이나 매출에 있어서 널리 사용되는데 이렇게 수취한 어음은 수취인의 수중에 만기일까지 보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할인이나 배서 등에 의하여 현금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음을 받은 후 분실에 대비해 반드시 어음사본을 보관해야 하며, 어음을 할인하여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관어음통장 등을 만들어 은행에 예탁시키는 것이 분실을 방지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100만원짜리 어음을 주거래 은행에 추심의뢰하면서 추심수수료 2천원을 지급하였다.

증빙처리 : 금융거래의 경우 별도의 증빙을 갖출 필요는 없으나 어음을 추심의뢰 하는 경우 수수료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해 주므로 동 영수증을 증빙으로 보관을 하면 된다.

어음부도시 분개

어음의 부도시 부도어음은 장기매출채권 계정으로 처리를 한 후 동 어음이 대손이 확정되는 경우 대손충당금과 상계처리를 한다.

부도어음에 대한 회계처리는

① 자기소유 어음이 부도된 경우

② 배서양도 한 어음이 부도된 경우

③ 할인한 어음이 부도된 경우의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자기소유 어음이 부도된 경우

배서양수하여 보유중인 약속어음 100만원이 부도가 되어 상환청구 하였다. 지급거절증서 작성비 등 제비용 1,2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2. 배서양도 한 어음이 부도된 경우

배서양도 한 약속어음 100만원이 부도가 되어 상환청구 받았다. 이에 따라 어음금액 100만원과 지급거절증서 작성비 등 제비용 1,2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3. 할인한 어음이 부도된 경우

배서양수 하여 은행에서 할인한 약속어음 100만원이 부도가 되어 은행으로부터 상환청구 받았다. 은행에 청구 제비용 3천원과 만기일 이후의 이자 2천원을 포함한 1백만 5천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4. 어음의 부도시

배서양도한 어음 100만원이 대손처리 되었다.

구매전용카드 분개

최근 유행하는 구매전용카드와 관련된 분개를 가정치를 통하여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판매기업

- 매출시

- 구매카드 결제시

※ 구매카드채권은 내부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계정과목임

- 카드채권 할인시

- 카드채권 만기 결제시

2. 구매기업

- 매출시

- 구매카드로 결제시

- 판매기업이 카드채권 할인시

  회계처리 없음

- 카드 만기 결제시

어음관리

1. 일반적인 경우

어음을 수취하는 경우 우선 먼저 어음사본을 복사하여 분실에 대비해야 한다.

결산시 당사의 채권잔액과 거래처의 채무잔액을 대조하여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받을어음기입장 등의 보조부와 총계정원장상의 매출채권잔액과의 장부대조를 통하여 오류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규명해야 하겠다. 그리고 채권이 회수불능상태에 있는 경우, 즉 대손예상시 대손충당금잔액이 있으면 우선 대손충당금과 상계하고 부족시 그 부족액을 대손상각비로 계상해야 한다

2. 어음의 분실시

어음의 분실 등으로 그 행방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우선 거래은행에 분실신고를 하고 법원의 제권판결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의의 제3자(잘못한 것을 알지 못하는)가 어음상의 권리를 주장하는 경우 이에 대항하지 못한다.

※ 제권판결 : 주권의 도난 또는 분실로 그 주권이 어떤 주권인가가 불분명한  경우 주권의 소유주였던 자는 민사소송법 제446조 이하의 규정에 따라 공시최고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 절차는 그 주권을 소지하고 있는 자가 있으면 일정한 기간내에 법원에 신고할 것을 공고하고, 신고가 없으면 그 주권을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린다(상법 제360조 제1항). 이 판결을 제권판결이라고 한다.

* 주요증빙 : 받을어음기입장, 지급어음기입장, 어음기입장, 어음할인의뢰서, 은행예금통장, 보관어음통장, 어음할인의뢰서, 할인료계산서, 어음교환증, 거래정지처분증명서

체크포인트

·어음은 항상 부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은행어음을 받아 두는 것이 좋지, 문방구어음 등 자기발행어음은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어음은 그 사용도 빈번할 뿐만 아니라 분실 또한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그 관리는 기업의 업무에 있어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음을 수취하거나 발행한 경우 그 사본의 관리는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발행할 때나 수취할 때에는 항상 한 장을 복사하여 관리한다.

· 어음명세서의 잔액과 집계표의 잔액이 일치하는가?

· 보관하고 있는 어음 중에 기일이 경과한 어음은 없는가?

보관어음통장과 보통예금의 연결통장을 개설하여 두면 만기일에 자동으로 연결통장으로 어음금액이 입금되게 된다.

· 어음의 요건이 불비된 어음은 없는가?

· 어음의 수취시에는 다음의 사항이 빠짐없이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을 한다.

① 수취인의 이름

② 액면금액

③ 지급기일

④ 지급지

⑤ 발행일

⑥ 발행인 또는 발행인의 주소

⑦ 발기인의 기명날인

· 부도어음으로 처리된 어음은 없는지 확인을 한다.

· 할인 또는 배서양도 어음금액은 확인하였는가?

· 어음만기일을 연기해 준 어음은 없는가?

· 할인어음금액은 대차대조표 각주에 기록되어 있는가?

· 어음할인료에 대한 선급비용을 기록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