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적게 먹는다고 해서 식사 내용을 바꾸지 않고 양만을 줄이는 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식습관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흰쌀과 흰 밀가루빵을 먹는 식습관에서 채식, 통말, 현미 또는 잡곡밥을 주로 먹는 식습관으로 바꿔야 합니다.
비만한 사람들은 현재 식사량의 3 분의 1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또한 간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음식에서 과잉의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정기적으로 뛰거나 걷는 운동을 합니다.
운동 만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노력은 비효율적이지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음식도 조절해 적당히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먹고 싶은 대로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쓰고 넘치는 열량을 운동만으로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답니다.

가장 이상적인 비만 예방책은 지금보다 적게 먹고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비만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방법]

대부분의 비만한 사람들이 식사 중에 물을 많이 섭취한다는 사실을 가지고 비만과 수분 섭취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했더니,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습관으로 식사하기 30분전부터 식사하는 중 그리고 식사 후 1시간까지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근육세포 내로 이동시켜서 ATP(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데, 인슐린이 분비되는 동안에는 근육세포는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얻게되므로 그 순간에 혈중에 있는 지질이나 단백질 등의 다른 영양소들은 지방조직에 저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에 혈당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상승해야 인슐린의 분비도 따라서 천천히 상승하는데, 식사 중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포도당의 흡수속도가 많이 빨라져서 혈당이 급속하게 상승하고 따라서 혈중의 인슐린 농도도 급속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때 혈중에 있던 포도당 이외의 다른 영양소는 모두 지방으로 변하여 지방세포에 저장됩니다. 이때 체지방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식사를 천천히 해야하는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 입안이 텁텁하다고 물을 마시지 말고, 물로 입안을 가셔내거나 양치질을 하면 깔끔한 느낌과 함께 비만 예방도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