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쪄서 고민하시고 있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비만이 되는 습관은 따로 있답니다.

1. 생활 습관을 검토해 보자.

먹을 것 걱정없는 축복 받은 시대가 사람들을 살찌게 만들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나는 많이 먹지도 않는데 왜 살이 찌는 것일까?' 라는 고민에 휩싸이신 분들 많으시죠? 혹시 내가 밥을 먹지 않고 간식에 치중하거나 자동판매기 앞에서 늘 커피와 콜라와 쥬스를 아무렇지 않게 물 종류라고 생각하며 쉽게 마시지는 않는지,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야식을 하는 습관은 없는지 등 식습관을 살펴보세요. 그러면 비만에 대한 해결책이 나온답니다.

2. 규칙적인 식사여부를 체크한다.

살을 뺀다는 목표로 아침을 거르고 공복 상태로 배가 고팠다가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지는 않으십니까? 폭식을 하지 않아도 공복 상태에서 먹는 음식은 소화 흡수율이 높습니다. 동일한 양의 음식을 3번에 나누어 먹는 것과 2번이나 한번에 먹는 것을 비교하면 횟수가 적은 쪽이 소화흡수가 빠릅니다. 비록 먹는 양을 줄여도 흡수율이 높아져 적게 줄여 먹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하니 주의하세요.

3. 저녁식사를 늦게 하거나 야식을 즐기지는 않는지?

사회 활동이나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저녁이 늦어지거나 너무 일직 저녁을 먹어서 밤에 속이 헛헛해서 밤참을 먹는 경우도 있죠. 저녁에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발해서 소화흡수기능이 상승되고 에너지의 사용이 줄어들어 여분의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활동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는 저녁 8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사속도가 빠르지 않은지?

우리에게 "배가 불러요"라는 느낌을 줘 식욕의 조절해주는 만복중추는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어야 작용하므로, 적어도 음식을 먹기 시작하여 30분정도 되어야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복중추가 작용할 틈을 주지 않고 급속히 많은 양을 먹어버린다면 리가 필요로 하는 음식의 양 이상을 먹게 됩니다. 식사는 꼭꼭 씹어 천천히 즐기면서 먹어야 만복중추의 작용을 받아 적게 먹을 수 있게 된답니다.

5.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는지?

술은 에너지를 내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것은 착각입니다. 술은 알콜 1그램 당 7칼로리의 에너지를 냅니다. 소주 1잔(작은 컵)이 90칼로리, 맥주나 막걸리 1컵이 100칼로리로 밥 1/3 공기 또는 감자 큰 것 1개의 열량과 같습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에도 대부분이 땅콩류, 튀김류, 등 고지방식품이 많습니다. 습관적으로 집에 와서 식사를 또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에너지 과잉이 되기 쉽습니다.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절대 금주 하세요. 술을 마실 일이 있다면 1,2잔을 마시고 채소와 살코기 안주를 먹읍시다.

6. 쥬스나 콜라 등 음료를 즐기지 않는지?

오렌지 쥬스 1컵(200cc)에는 100칼로리의 에너지가 들어 있으며 무과당 쥬스에도 큰 차이가 없다. 콜라 1컵에는 80칼로리의 에너지가 있으며, 커피에 설탕 2스푼, 프림 3스푼을 넣는다면 커피 자체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하여도 93칼로리의 칼로리를 함유하는데, 이것는 밥 1/3공기, 또는 국수 1/2공기 또는 감자 큰 것 1개를 먹은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음료수를 마음대로 마신다면 1일 필요한 에너지의 상당량을 음료수로 충당하는 셈이 됩니다.

7. 주위 사람이 먹으면 따라서 먹는다?

배고픈 것과 상관없이 누가 "같이 먹자" 고 하면 같이 먹는 경우, 또는 친구와 식당에 따라 갔다가 덩달아 음식을 주문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럴 때는 식사가 규칙적으로 되지 못하며 정규 식사를 했다는 느낌도 주지 못한 채 어느새 높은 에너지 섭취를 하게 된답니다. "나는 밥을 조금밖에 안 먹는데도 살이 쪄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런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부담없이 먹은 과자류, 튀김류, 떡볶기, 빵 등이 나도 모르게 살찌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8. 책이나 TV를 보면서 먹고 마신다?

항상 먹을 것을 먹으면서 어떤 일에 집중하는 타입이 아닌지? 우선은 먹을 것을 주변에서 치워 버리도록 하자. 세살 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여기에도 해당됩니다. 무심코 버릇이 된다면 비만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습니다.

9. 행동이 느리다?

살이 찐 사람들은 대체로 민첩성이나 순발력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움직이는 것이 둔하고 느릿 느릿 걷고 있지 않나요? 10분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52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비되지만 느릿느릿 걸으면 22칼로리 만 소모됩니다. 1일 평균 걷는 시간을 합하여 1시간 정도라면 걷는 속도에 따라 180칼로리 이상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축적이 되면 결국 살을 찌우게 된답니다.

10. 10분 거리도 항상 자동차에 의존한다?

걸어서 10분 거리도 습관적으로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는 않는지? 자동차를 구입한 후부터 배가 나오고 그나마 평소 했던 적은 운동량마저 줄어 버린 사람이 많습니다. 생활이 그만큼 빨라지는 장점도 있지만, 남는 시간을 할애하여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비만이 되기 쉽상이죠. 이제는 과감히 자동차를 멀리 하고 걷는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

11. 몸무게는 절대 재지 않는다?

몸무게를 잴 기회가 없다거나 습관화되어 있지 않다면 살 빼는 기회도 잃게 될지 모릅니다. 체중계를 구입하여 아침에 배변 후에 몸무게를 재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그렇게 하면 하루의 시작부터 식사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을 마음에 새겨 쉽게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