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을 알선해 준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해당 거래처나 타인에게 지급할 경우에는 "판매수수료"로 처리를 한다. 그러나 판매수수료라는 계정과목을 특별히 사용하지 않는 경우 지급수수료 처리하여도 된다.

여기서 판매수수료 계정은 위탁판매의 경우와 같이 제조회사가 자사제품의 판매에 대한 대가로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처리하는 계정을 말한다. 즉, 판매수수료란 상품·제품의 매출 도는 용역에 의한 수익의 실현에 따라 판매수탁자, 중개인 등에게 지급하는 판매에 대한 수수료를 말한다.

그리고 대리점 등 공동 판매회사에 대하여 지급하는 수수료는 그것이 판매에 관하여 발생한 것에 한하여 판매수수료 계정으로 처리를 한다.

그러나 판매액에 따라 지급하는 판매수당 등은 그 종업원과 고용계약이 체결되어 있을 경우에는 급여에 가산을 하고 고용관계가 없는 경우에는 판매수수료로 계상을 한 후 기타소득 (일시적인 경우 원천징수) 또는 사업소득(계속적 반복적인 경우나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3.3% 원천징수)을 원천징수를 하여야 한다.

예를들어 (주)판매와 자사제품 위탁판매게약을 체결하고 판매액의 30%를 지급하기로 약정(부가가치세 별도)을 한 후 1개월 후 1,000,000원어치를 판매하였다고 판매수수료 및 동 부가가치세를 공제한 후 차액과 세금계산서를 보내왔다.

판매수수료 지급에 있어서 해당거래처와 사전약정에 의하여 실제로 지급하는 비용은 판매부대비용에 포함되는 것이나 일정한 계약이나 계산기준이 없이 지급한 판매수수료는 세무상 이를 접대비로 본다. 따라서 사전에 약정서나 계약서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반면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하여 직원에게 지급한 판매수수료는 근로소득에 포함시켜야 한다.

판매수수료를 사업자 등에게 지급을 하는 경우 세금계산서를 수취하여야 하며, 상대방이 사업성은 있으나 세금계산서 등의 수취가 곤란한 경우 사업소득을 원천징수한 후 사업소득원천징수증을 일시적인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경우 기타소득을 원천징수하고 기타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작성·보관하면 된다.

또한 직원에게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경우 이는 갑근세를 원천징수하고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보관하면 된다.